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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에 올라타는 땅파 : 불가촉 플랫폼, 생존 위한 동반자 되다 좋은정보
    카테고리 없음 2020. 2. 16. 08:19

    이 5월, 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라마<봄 밤>이 유출됐다. 넷플릭스에 대한민국 드라마가 실리는 것은 익숙하지만 <봄밤>이 특별했던 것은 이 작품이 지상파 방송사인 MBC를 통해 동시에 방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국내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의 방어를 이유로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경계해 왔다. 1년 전 LG유 플러스가 넷플릭스와 제휴를 발표하자 이는 "미디어 산업 생태계 파괴의 시발점"이며 대한민국이 넷플릭스의 "하청 기지"로 전락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라는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하나)지난 한 달에는 SKT의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3사의 콘텐츠 연합플랫폼 천천히(POOQ)합병을 발표하면서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토종 OTT의 육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2)곳에서 지상파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 청천 루루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물론, 넷플릭스에 지상파 콘텐츠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하나 2월 SBS는 6부작의 단막물<사의 찬미>를 넷플릭스에 재 공문습니다. SBS는 당시 특집 드라마라는 점에서 예외적인 사례라고 선을 그었지만 기존의 강경 입장과는 다른 행보다.라는 점은 분명했습니다.3)MBC도 지난해 8월 유통 경로의 다변화 차원에서 넷플릭스 하나년 이상 구작을 다시 공문은 미리 계획을 논의한 것이 방송 문화 진흥회 이사회를 통해서 밝혀졌다.4)넷플릭스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두고 개별 방송국의 고민이 기프옷 sound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 본격적인 전 청능 지상파 3사 SK텔레콤과 천천히-옥수수 합병 법인 출범의 본 계약에서 각 사별에 한 나이에 2편의 작품을 글로벌 플랫폼에 지에콤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하면서 시작됐다.5)MBC의<봄 밤>은 물론 SBS의<베카봉도우>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돈 이지에용을 추진하게 된 것이었다 <베카봉도우>은 넷플릭스의 편성을 고려하고 방송 스케줄을 3월부터 9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6)KBS역시 하반기 내놓은 대작 중 한 작품을 넷플릭스에 재 공문은 미리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불과 일년 전까지는,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한 공동 전선을 폈다 같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입장을 바꾼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왜 지상파 방송은 넷플릭스에 올라타는 선택을 한 것일까. 이 글에서는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시작한 지상파 방송사의 선택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있검토하고, 이러한 선택이 향후 지상파 방송 및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그들이 넷플릭스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는? 공중파 방송사의 선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장 빨리 처한 현실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지상파 방송사는 그 위상의 전천을 겪고 있다. 지상파 방송국은 미디어-플랫폼 사업자인가, 콘텐츠 사업자인가? 가장 먼저 이들은 방송이라는 중요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지위를 갖는다. 이들은 다양한 콘텐츠의 조합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접점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선전 수익을 얻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용자의 일정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채널에 대한 충성도다. 미디어 사업자로서 방송국은 해당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콘텐츠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서는 독점적인 콘텐츠 수급을 필요로 합니다. 반면 콘텐츠 사업자로서 방송국은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자에게 콘텐츠를 재공해 수익을 얻는다. 이때는 가장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재공할수록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즉, 미디어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라는 이중의 정체성을 가진 방송국은 자신의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입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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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사업자 입장에서 넷플릭스는 강력한 경쟁자다. 넷플릭스가 성장할수록 사람들은 기존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직접 넷플릭스에 접속해 때때로을 소비합니다. 더욱이 넷플릭스는 점차 외부 콘텐츠를 수급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기보다는 자체 자체 원본을 통한 브랜딩에 집중하는, 하과인의 거대 채널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출범을 계기로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OTT 전쟁은 일종의 거대한 채널 재구성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월 VOD 서비스는 각각 하나의 채널 역할을 합니다. 깊은 옥수수가 결합된 OTT 서비스는 이러한 글로벌 서비스와 경쟁하는 하과의 채널로 자리잡아 과도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런 정세 속에서 넷플릭스에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채널 차원에서 경쟁자에게 여지없이 원본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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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컨텐츠 사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넷플릭스는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의 진출을 바라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유용하다. 방송국은 국내 시장의 관점에서는 미디어 사업자, 즉 채널로서의 지위를 가지지만 해외 시장에 나오는 순간 콘텐츠 사업자로서의 지위가 바뀌게 된다. 이 시점에서 감정이 생길 것이다.선택의 기준은 해외사업의 비중이 된다. 콘텐츠 사업 입장에서 해외에서 성과가 더 중요해지면 넷플릭스가 공급하는 효용의 가치는 더 커진다. 문제는 방송 콘텐츠에서 해외 시장의 성과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 드라마 콘텐츠의 제작비 규모 증가는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방영된<아스 월 연대기>는 총 제작비가 540억원에 이른다. SBS와 넷플릭스에서 공동 방송되는<베카봉도우>도 20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별에서 온 네>(20첫 3)가 첫 32억원,<태양의 후예>(20첫 6)가 첫 30억원 규모로 제작된 것에 비교해도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국내의 방송 선전비 규모로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것이다.게다가 방송선전비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20최초 8년 방송 통신의 선전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최초 7년도 방송 광고비는 4조 5첫 4억원으로 20첫 6년 대비 2%감소했으며 토지를 팔고 선전비는 첫조 5,5첫 7억원으로 쵸쯔쵸쯔.1%감소했습니다.방송사 드라마 제작비 투입 상한이 선전비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이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 이상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시장 성과를 노리는 제작사는 기존 방송사 방영권료 이외의 추가 투자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때 글로벌 서비스인 넷플릭스와의 협력은 현실적으로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넷플릭스 방영을 판정한 지상파 방송사의 작품도 이런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판석 PD의 봄밤을 제작한 JS픽처스는 편성 논의 단계부터 넷플릭스 공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베가본드>는 소니픽처스와 한미 동시배급 추진이 불발되면서 제작비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넷플릭스와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9)​ 넷플릭스가 중국 시장 진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제작비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지향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배제하는 것은 콘텐츠 사업자의 입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 그 자체를 밀어내는 결과를 낳는다. 최근 몇 년간 지상파 방송사들이 드라마 장르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잃어간 것은 이런 이유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컨텐츠 사업자로서 방송국은, 좋은 작품을 수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 핵심 기반인 선전((수,천))에 위험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때 방송국은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방송사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콘텐츠 사업자의 브랜드 가치에서 찾을 수 있다. 브랜드 가치를 타카 1 있다 질 높은 콘텐츠 수급을 위해서는 더 큰 제작비를 요구하고 더 많은 권리를 요구한 제작사와 손 잡아야 할 것이다. 이는 기존의 경직된 비용 구조를 친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즉, 지상파 콘텐츠의 넷플릭스 동시 방영은 고품질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지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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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강도, 대한민국 언론·콘텐츠 산업은?​ ​ 넷플릭스의 데힝 민국 시장 장악에 대한 우려가 막혔던 1년 전과 달리 지금 우리들은 넷플릭스와 지묘은파이 협력하는 모습을 바라보게 됬다. 이 같은 선택은 앞으로 한국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바꿔나갈까.우선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경쟁력의 관점에서 보면 지면파와 넷플릭스의 협력은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우선,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컨텐츠 제작 방식의 유연한 확장입니다. 일률적인 제작비 선정, 독립 제작사와의 위계적인 관계와 같은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는 향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콘텐츠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지상파 방송사들은 콘텐츠 투자의 노하우와 방향을 다양화할 수 있다. 방영권 가운데 투자구조를 확장해 더 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타진할 수 있다. 이 선택을 통해 보다 유연한 투자 경험이 축적된다면 지상파 방송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사들은 대형 콘텐츠 수급을 통해 채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 전략도 다변천할 수 있다. 이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체 제작 역량을 복원해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시급한 일이다.또 한 방송사는 해외시장을 고려한 더 큰 사업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고려한 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가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방송국은 방영권 비용을 바탕으로 이 작품에 투자하면서 향후 IP 비즈니스 등 사업기회에서 일정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증거를 얻게 된다. 무엇을 얻고 무엇이 나쁘지는 않은지에 대해 보다 열린 태도로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이것은 글로벌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위한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고, 결예기의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반응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향후 한류 콘텐츠 공급에서 경쟁력과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이 강의에서 넷플릭스가 열어놓은 미디어 환경의 변천에 대한 대응 측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넷플릭스는 새롭게 미디어 환경에서의 플랫폼과 채널의 존재 양상을 보여준다. OTT는 앱 형태로 서비스되는 구독형 VOD 속박 가운데 채널 재구성을 일으키고 있다. 즉, 사람들이 쏙,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이더 비디오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면서 이를 과거에 채널을 저핑한 방식으로 이용하는 양상이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개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사업자의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의 경쟁이 기존 규제를 넘어 더 전면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 제작사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장은 이러한 변천을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지금 방송사들은 넷플릭스를 일종의 채널로 보고 해외 채널 구축과 다변천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넷플릭스는 국내 미디어 사업의 관점에서 위협적인 경쟁자이지만 해외 서비스의 관점에서는 가장 유용한 협력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시장에서의 채널-서비스의 재구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대힌민국 콘텐츠의 가치 변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디즈니조차도 이 같은 전환 과정에서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싼값에 공급해 넷플릭스 성장에 도움이 됐지만 이로 인해 디즈니 플러스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었다. 레가세이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조화를 이뤄야 하는 대기업 입장에서 이런 선택은 필연적이다. 협력과 견제가 공존하는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모험이 필요한 시점이다.앞으로 방송환경 변천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점차 요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 시장이 글로벌화된 환경에서 방송의 공익성을 어떤 수준에서 요구하고 방송의 상업성을 어떤 상황에서 용인할 것인가. 방송사가 거대해진 조직을 효율화하면서도 기존의 공익적 콘텐츠 제작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단순히 딜레마 상태에 머무르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지상파 방송사들은 넷플릭스라는 양날의 칼을 어떻게든 활용해 이 단계로 만든 것을 소리 나쁘지 않게 가는 선택을 했다. 그 결과가 무엇이든 이런 선택은 분명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변천에 대한 의미 있는 대응이 될 것입니다.​ ​ ​ ​ ​-1)방송 협회,, 연합 뉴스, 2018.5.17.2)천주교형,<옥수수 천천히 합병.'공룡'넷플릭스에 맞서>경향 신문, 2019.1.3.3)킴히에잉,<'제작비 때문에 '넷플릭스에게 도움을 청하지묘은파>, PD저널, 2018.12.17.4)이미 나쁘지 않고<'지묘은파, 넷플릭스에 1년 이상'구작'공급 추진>, PD저널, 2018.8.11.5)김 윤지,<'빨리 와서'도 넷플릭스에?...OTT시대, 투 트랙 지묘은파>, 이데일리, 2019.5.25.6)킴세그와은,<넷플릭스의 힘.지묘은파 방송 일정도 바꾼>, 머니 투데이 2019.6.3.7)이미 나쁘지 않고<'공룡'넷플릭스 타지묘은파, 신작 공급 추진>, PD저널, 2019.4.19.8)김윤희,<지난해방송 광고, 지묘은파만 줄었다>, ZDNET KOREA, 2018.12.239)이미 나쁘지 않고<'공룡'넷플릭스 타지묘은파, 신작 공급 추진>, PD저널, 2019.4.19. ​ ​ ​ ​ ​ ​문 이성민/데힝 대한민국 문화 관광 연구원의 콘텐츠 산업 경제 연구 센터 연구원


    -본 기사는<신문과 방송>2019년 7월호(통권 583호)산업 정책 섹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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